'NBA 최다승 감독'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포비치, 건강 문제로 무기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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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11:01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포포비치 감독이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 전부터 건강에 이상이 발생했고 5일 LA 클리퍼스전부터 벤치를 지킬 수 없을 것"고 전했다.
그러면서"샌안토니오 측에서는 포포비치 감독에게 알려지지 않은 병이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팀을 113-103 승리로 이끌었지만, 코치진들이 평소보다 많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포비치 감독은 NBA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1996년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뒤 한 팀에서만 2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NBA 감독 최다승(139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나이는 75세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승률 5할(3승 3패)을 맞추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사령탑을 잃는 악재를 마주했다.
샌안토니오 가드 크리스 폴은 "리그를 치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우리 코칭스태프는 잘 대처했다. 존슨 코치가 미네소타전에서 팀을 잘 이끌며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