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살 기대주, 임대 신화 작성중...발렌시아, 완전 영입 추진

토트넘 21살 기대주, 임대 신화 작성중...발렌시아, 완전 영입 추진

댓글 : 0 조회 : 1313

e291a6233aaff5912c5d2d117bbb7a4d_1646529808_9995.PNG



 토트넘 기대주 브리안 힐이 발렌시아 임대를 떠나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5일(한국시간)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은 힐과 우고 두로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있기를 바란다는 걸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두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머무는 걸 의심할 여지없이 환영할 것이다. 힐과 두고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힐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자국 내에서는 페드리와 안수 파티와 견줄 정도. 최근 유망주 영입 정책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더해 힐 영입에 성공했다.


힐이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기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은 쉽지 않았다. 경기장에 나오면 번뜩임은 있었지만 거친 EPL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밀어낼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토트넘은 힐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도록 임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때 발렌시아가 관심을 드러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힐은 임대를 떠났다. 힐은 발렌시아에 입성하자마자 물 만난 고기처럼 맹활약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2선 전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살리고 있을뿐더러 장기인 드리블과 키패스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1월 이적시장 전까지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힐 영입 후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발렌시아 홈구장에서는 “힐, 잔류해”라는 팬들의 환호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발렌시아가 힐을 완전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토트넘도 힐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입했기 때문에 1년 만에 힐을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힐이 다음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앞설 수도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