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암시?'...라이스 "이젠 트로피 들어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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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암시?'...라이스 "이젠 트로피 들어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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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스가 트로피를 획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라이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런던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이 4일 열렸다. 런던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대상으로 감독상, 선수상, 영플레이어상, 골키퍼상 등을 수여하는 행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 첼시, 아스널,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QPR, 찰튼, 왓포드, 밀월 등이 대상 팀이다. 


선수상은 라이스의 차지였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팀이 6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일조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게 됐다.


라이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탑급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에게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역할을 맡겼고, 기존의 수비력에 공격적인 능력까지 뽐내게 된 라이스다. 또한 올 시즌 웨스트햄의 EPL 경기에서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할 정도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쉽게 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의 가격이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가 넘는다며 한차례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라이스의 마음은 이미 UCL로 향해 있다. 라이스는 '런던풋볼 어워즈 2022' 수상 소감에서 UCL 무대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 "가능한 한 시급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원한다. UCL은 나의 큰 목표이고 언젠가 내가 그 경기에서 뛰어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3살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어리지만, 내 경기력과 꾸준히 해온 방식 면에서 나는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느 수준에서나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1600억 몸값에 대해) 미친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몸값과 상관없이 밖에 나가 경기하는 것뿐이다. 최고 수준에서 경기하고 경기하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고 답했다. 


끝으로 라이스는 "나는 내 커리어를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3년 전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이후 좋은 순간들이 많았다. 내 커리어가 계속 발전하고 우리가 트로피를 추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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