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인터밀란은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이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살레르리타나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17승 7무 3패(승점 58)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살레르니타나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제코, 마르티네스, 덤프리스, 바렐라, 브로조비치, 찰하노글루, 다르미안, 슈크리니아르, 더 브리, 바스토니, 한다노비치가 선발 출격했다. 살레르리타나는 4-4-2로 나섰다. 주리치, 무세, 베르디, 에데르손 등이 출전했다.

인터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터밀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바렐라가 침투하던 마르티네스에게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고,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7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번 골문을 조준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살레르리타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베르디가 침투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다리로 막아냈다. 

인터밀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바렐라와 마르티네스가 합을 맞췄다. 전반 40분 바렐라가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마르티네스가 이번엔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인터밀란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마르티네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1분 제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문전 앞에서 마무리하며 이날 3골을 터트렸다.

인터밀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찰하노글루, 더 브리, 다르미안을 빼고 비달, 라노치아, 고센스를 투입했다. 곧바로 교체가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9분 고젠스가 좌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제코가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터밀란이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25분 덤프리스가 올린 크로스를 제코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이 굳히기에 나섰다. 가글리아디니와 코레아를 투입하고 브로조비치와 제코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주심은 추가시간을 따로 부여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인터밀란의 5-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인터밀란(5):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전반 22분, 전반 40분, 후반 11분) 에딘 제코(후반 19분, 후반 25분)

살레르리타나(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