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 조사 중인 사무국…실버 총재 "영원히 추방될 수도 있을 것"

Previous Next

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 조사 중인 사무국…실버 총재 "영원히 추방될 수도 있을 것"

댓글 : 0 조회 : 24

f957360c85bf33adf7ee73d5c022f328_1712817357_6751.PNG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실버 총재는 당연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현지 언론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도박에 연루되어 NBA 사무국에 조사를 받고 있는 존테이 포터(토론토)에 대해 보도했다. 존테이 포터는 덴버 너게츠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동생이기도 하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영원히 추방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포터가 지난 수개월 동안 프롭 베팅(prop betting)이라는 도박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었다.

프롭 베팅이란 경기 승패, 점수 차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경기 내 특정 선수의 기록이나 경기력에 대해 베팅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2경기가 지목됐다. 지난 1월 27일 LA 클리퍼스, 3월 2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다. 클리퍼스전에서는 포터가 5.5점 4.5리바운드 1.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할지에 대한 배팅이 열렸다. 포터는 이날 경기에서 갑자기 눈 부상이 재발했다는 이유로 4분만 출전하며 무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3점슛 성공이 0.5개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3점슛 시도 자체를 하지 않았다. 포터는 이틀 뒤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19분 동안 12점을 몰아치는 등 정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켰다.

새크라멘토전에서의 예상 기록은 7.5점 5.5리바운드였다. 포터는 또 한 번 부상을 이유로 3분 출전, 무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이 두 경기에 대해 비정상적인 베팅 시도가 다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사무국은 결국 조사에 착수했다.

아직까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실버 총재는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엄청난 범위의 징계가 가능하다. 도박, 승부조작보다 더 심각한 범죄는 없다. 중대한 사항이다. 영원히 NBA에서 추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는 물론, 코치 및 모든 리그 직원들이 경기에 대한 베팅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버 총재는 "경쟁의 진실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와 관련하여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불행한 사례가 나타나면서 규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