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교체 단행한 5개 구단…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 영입 검토 등에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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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 단행한 5개 구단…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 영입 검토 등에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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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자마자 대다수 구단들은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특히 남녀부 14개 구단 중 무려 5개 구단이 사령탑을 교체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남자부에선 2위 우리카드, 4위 현대캐피탈, 7위 KB손해보험, 여자부에선 4위 GS칼텍스, 7위 페퍼저축은행이 다음 시즌 새 사령탑과 함께한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각각 필립 블랑(프랑스)과 미겔 리베라(스페인)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은 이영택 감독과 장소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리카드는 현재 신영철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사령탑 교체 사유는 단연 ‘체질개선’이다. 특히 남자부는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으면서 이방인 사령탑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이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사령탑 체제에서 연속으로 통합우승을 일군 데 이어 OK금융그룹도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일본) 선임 후 8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뤄 다른 팀들의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카드가 외국인 사령탑 선임 여지를 남겨놓은 것도 이 같은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여자부는 국내 감독 선임에 초점을 맞췄지만, 역시 체질개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들블로커(센터) 진용이 취약한 GS칼텍스가 미들블로커 출신인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사실, 매 시즌 선수단의 결속력 문제가 지적되던 페퍼저축은행이 레전드 출신인 장 감독을 임명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만 신임 사령탑들 모두 다음달 아시아쿼터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이후에나 구체적으로 다음 시즌을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쿼터 자원과 외국인선수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신임 사령탑들은 현재 트라이아웃에 집중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대상국가가 확대된 가운데 이란 선수들이 10여 명이나 지원했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이란 선수도 있다”며 “외국인선수 풀이 예년보다 좋아지면서 현재 외국인선수들이 대거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시즌의 성패는 아시아쿼터 자원과 외국인선수 선발에 좌우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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