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 노리는 드림팀, 듀란트 “40~50점 차 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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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 노리는 드림팀, 듀란트 “40~50점 차 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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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보여주고 싶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선언한 케빈 듀란트(피닉스)의 포부였다.

듀란트는 5일(한국시간) FIBA(국제농구연맹)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은 지난해 열린 2023 FIBA 농구월드컵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3-4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118-127로 패, 노메달에 그친 것. 2019년 중국 대회 성적은 7위였다. 미국이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입상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드림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최정예 부대를 내세울 예정이다. 최근 NBA 최초의 4만 득점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듀란트가 출전 의사를 내비쳤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도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듀란트는 2012 런던 대회, 2016 리우 대회, 2020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멜로 앤서니(은퇴)와 더불어 미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듀란트의 목표는 단순히 금메달이 아니었다. FIBA 역시 “그는 단순히 금메달을 하나 더 따는 게 목표가 아니다. 미국이 지배력을 되찾을 때 중심이 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FIBA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보여주고 싶다. 40~50점 차 승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준비하고 있지만, 세계무대와의 격차가 줄어든 상황서 대회 평균 40점 이상의 득실점 마진을 남기는 건 ‘드림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이 200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실점 마진을 남긴 대회는 2014 농구월드컵이었다. 득실점 마진 +33점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가운데에는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32.1점이었다.

듀란트는 “나는 여전히 몇 분이라도 더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책임감을 갖고 뛸 준비가 됐고, 다시 대표팀의 일원이 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NBA 올스타들과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여행이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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