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윌리엄스, “우리는 이미 정말 좋은 팀이다. 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다”

Previous Next

‘선두 등극’ 윌리엄스, “우리는 이미 정말 좋은 팀이다. 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다”

댓글 : 0 조회 : 68
4ccfc1237409754e19ca47c63207c8fe_1709612021_647.PNG


윌리엄스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경기에서 118-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서부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그 결과, 서부 상위권에 있으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8경기에서는 7승 1패를 기록하는 저력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서부 최하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 일격을 맞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

승리가 간절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데빈 부커(196cm, G)가 빠진 피닉스의 득점을 봉쇄하려고 노력했다. 공격에서는 언제나처럼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8cm, G)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 결과, 28-24로 앞서 나갔다.

이후 2쿼터를 통해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쿼터 초반 강하게 몰아치며 연속 득점에 성공. 쿼터 종료 3분 18초에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았고 쿼터 종료 1분 21초전 길져스-알렉산더의 득점을 더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0점 차를 만들었다.

다만 경기가 쉽게 풀린 것은 아니었다.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4쿼터에는 우위를 내주기도 했다. 한 때 점수 차는 5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속 돌파 득점과 길져스-알렉산더의 스텝백 3점슛까지 더하며 9-0런에 성공. 점수는 111-103이 됐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값진 승리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서부 선두 자리를 뺏았았기 때문. 경기 후 제일런 윌리엄스(196cm, G)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시즌 내내 치열하게 경쟁했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우리는 서로를 믿으며 나갔다. 그 결과, 승리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우리는 경쟁할 때 더 강한 팀이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그 후 “우리는 이미 정말 좋은 팀이다. 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다. 모두가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를 마쳤다. 서로를 신뢰하며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활약이 나온다. 이게 우리 팀이 강한 이유다”라며 팀원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번 비시즌까지만 해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유망주 팀’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서부 상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성적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