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주자로 불렸는데, 너무 많이 아프다.... 올스타 출신 가드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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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자로 불렸는데, 너무 많이 아프다.... 올스타 출신 가드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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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샬럿 호네츠의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가드 라멜로 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샬럿이 2년 연속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잇달아 진출하며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두 시즌은 부상 악몽이 너무나 잔인하다.

그러면서 선수단과 이별한 선수들도 많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만 해도 테리 로지어, 고든 헤이워드, P.J. 워싱턴이 떠났다. 곧 계약이 만료되는 마일스 브릿지스도 잔류를 장담할 수는 없다.

어정쩡한 노선을 정리하고 리빌딩에 나섰다. 리빌딩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역시 에이스 라멜로 볼이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입단한 볼은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앤써니 에드워즈 등을 제치고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료와 합작하는 명장면이 쏟아졌고, 직접 득점을 올리는 능력도 탁월하다. 프랜차이즈의 미래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년 차 시즌에는 올스타까지 선정되며 더 승승장구했다. 샬럿을 넘어 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플레이스타일에서 오는 스타성 또한 무궁무진한 선수다.

하지만 볼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내구성. 데뷔 시즌부터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볼은 최근 두 시즌 동안 5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전체 경기의 40%가 겨우 넘는 수치다. 팀의 성적 부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올 시즌에도 볼은 뛴 경기보다 결장한 경기가 많다. 시즌 초 발목 염좌 부상으로 한 달 반 정도를 빠진 볼은 보름 정도 일정을 소화하다가 다시 같은 부위에 문제가 생겨 이탈했다. 1월 27일 휴스턴전이 그의 마지막 출전이다.

문제는 볼의 복귀 시점을 쉽게 짐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팀의 사령탑인 클리포드에 의하면 볼은 현재 회복에 큰 진전이 없으며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가 아니다.

클리포드는 "라멜로 볼은 2주 전에 하던 것과 똑같은 걸 하고 있다. 그는 샬럿의 의료진이 허락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있고 돌아오고 싶어한다. 하지만 경기에 뛸 만큼 건강하지 않다. 볼이 컴백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지만 많은 요인들이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벌써 3월에 접어들었고 샬럿의 남은 정규시즌 경기 수는 22경기다. 큰 진전이 없다면 볼이 시즌 내 복귀할 가능성조차 불투명한 상황. 그는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23.9점 5.1리바운드 8.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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