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만에 복귀한 안영준, 여전했던 공격과 에너지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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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일 만에 복귀한 안영준, 여전했던 공격과 에너지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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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195cm, F)이 4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6-79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시즌 26승 18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4위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부상 선수의 속출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SK는 이날 안영준의 복귀가 반가웠다. 안영준은 지난 1월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의 출전에 대해 “체력적으로는 훈련할 때 괜찮은데 게임 체력은 다르다. 출전 시간은 20분 내외로 생각한다. 경기하면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슈팅 밸런스가 90%라고 볼 수 없다. 본인도 무릎에 불안한 부분이 있다. 완벽하지는 않다. (리그) 3경기 하고 EASL을 다녀오면 괜찮아 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 재활과 훈련에 매진한 안영준은 이날 1쿼터 5분 37초 상황에서 허일영 대신 교체 투입됐다.

안영준은 1쿼터에 신승민(195cm, F)과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상대로 2개의 스틸을 만들면서 수비에 적극적이었다. 또 1쿼터 36초 상황에서 듀반 맥스웰(201cm, F)을 앞에 두고 과감한 딥쓰리를 성공시키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에 8점을 올리며 몸을 예열한 안영준은 SK의 달리는 농구에 적응하면서 공수에서 활발했다. 안영준은 허일영과 출전 시간을 분배하면서 경기 감각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안영준은 경기 후반부에는 전반과 달리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와 스틸 등 궂은일에 관여하며 SK의 팀플레이를 만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안영준은 26분 44초를 뛰면서 13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특히 5개의 스틸은 팀 내 최다로 상대 수비를 읽는 눈이 탁월했다. 다만 안영준은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 5개를 범한 것이 아쉬었다.

리그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를 병행하는 SK는 안영준의 역할이 필요했고 안영준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자신의 기량을 이날 팬들 앞에서 보여줬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영준이 6라운드에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팀의 2위 경쟁에 보탬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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