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받아들인 탐슨, 커 감독의 진심 어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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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받아들인 탐슨, 커 감독의 진심 어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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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이 식스맨 역할을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적응을 마치자 3점슛은 안정세를 되찾았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과 탐슨은 1일(한국시간)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역할 변화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탐슨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년 차 시즌이었던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50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역시 선발로 출발했지만, 데뷔 후 가장 낮은 야투율(42.1%)에 그치는 등 슬럼프가 길어지자 커 감독의 활용도가 바뀌었다. 커 감독은 탐슨을 식스맨으로 활용, 화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탐슨은 벤치멤버로 나선 후 화력을 되찾았다. 이전 9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27%에 그쳤지만, 교체 출전한 5경기에서는 45%를 남겼다. 16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는 28분 동안 35점으로 활약했다. 커 감독은 “탐슨이 벤치에서 나와 우리의 화력을 극대화시켜 주고 있다. 매우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물론 커리와 4차례 우승을 합작하고,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도 노릴만한 탐슨이 식스맨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커 감독은 “우리에겐 매우 큰 실험이었고, 탐슨 역시 코칭스태프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전성기에서 멀어진다는 건 선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커 감독은 이어 “앞으로도 힘든 일이 되겠지만, ‘네가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커 감독에 따르면, 탐슨은 이후 코칭스태프에게 찾아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탐슨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부진이 길어질 당시 공식 인터뷰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탐슨은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탐슨은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휴식기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도 도움이 됐다. 현재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여전히 가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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