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팀 잡은 시카고, 3년 461만 달러 계약 합의

비팀 잡은 시카고, 3년 461만 달러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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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오누랄프 비팀(포워드, 198cm, 98kg)의 이번 시즌 계약만 보장한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비팀과 계약기간 3년 461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실질적인 잔여시즌 계약이다. 이번 시즌 계약만 온전하게 보장이 되며,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은 보장이 되지 않는다. 다만 부분 보장이라 1월 초에 있는 계약전환 마감시한 때 결정이 될 수 있다.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은 보장이 되지 않는다.

『Spotrac』이 책정한 계약 규모 추이를 보면, 이번 시즌은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약 33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투웨이딜이 아닌 정규 계약을 따냈기에 정규시즌 이후에 열리는 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 적어도 코트를 밟을 여지는 생겼다.

다음 시즌에는 189만 달러, 2025-2026 시즌에는 220만 달러를 수령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년 차 연봉은 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앞둔 시점에 계약이 최종 전환되면 온전하게 받을 수 있다. 마지막 해 연봉은 오프시즌 때 계약 보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과 별개로 시카고의 빌리 도너번 감독이 막상 그를 중용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에 앞서 투웨이딜로 NBA와 인연을 맺었다. 빅리그에 나선 적은 단 두 경기에 불과하지만, 그는 G-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시카고 산하 구단인 윈디시티 불스에서 22경기에 나서 경기당 14.2점 3.6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43.3%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에 시카고는 터키 최고 슈터를 온전한 빅리거로 불러들였다.

주요 선수의 부상이 겹친 탓도 크다. 현재 시카고에는 잭 라빈, 론조 볼, 패트릭 윌리엄스까지 주전 세 명이 모두 시즌을 마감했다. 볼은 이번에도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라빈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시점에 낙마했다. 윌리엄스도 최근 수술을 결정하면서 남은 일정을 뛸 수 없게 됐다. 백업 포워드은 토레이 크레익도 당분간 뛸 수 없다.

그런데도 시카고는 잔여시즌 보장계약이 아닌 다음 시즌까지 염두에 둔 계약을 안겼다. 그에게 좀 더 기회를 주려는 것일 수도 있으며, 최대한 전력을 유지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수년 동안 핵심 전력이 내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비팀을 붙잡고 있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한편, 비팀의 합류로 빈자리가 생긴 투웨이딜 계약자는 앤드류 펑크로 채웠다. 그러나 『Spotrac』의 키스 스미스 기자는 시카고가 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투웨이계약으로 붙잡는 이와 다년 계약을 맺는 경우는 드물다. 아무래도 시즌 막판에 그를 불러들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기량 점검 및 성장 여부를 좀 더 타진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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