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만에 교체아웃' 이강인, 팀 최저 평점 "영향력 없었다, 교체 논리적"

'45분 만에 교체아웃' 이강인, 팀 최저 평점 "영향력 없었다, 교체 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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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렌전에서 45분 만에 교체된 이강인이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를 치른 PSG가 스타드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작년 9월 16일 니스전 패배 후 리그 무패 행진을 간신히 이어갔다.

PSG는 전반 33분 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공격수 아민 구아리가 수비수 3명을 달고 전방으로 질주했다. 페널티지역 진입 후에는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을 때려 오른쪽 골문 위쪽 골망을 갈랐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넘겼다.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렌 골키퍼 스티븐 만단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최초 판정은 페널티킥이 아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으로 정정됐다. 키커로 나선 하무스는 강력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넣었다.

이강인도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45분 만에 교체됐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아래쪽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활약은 돋보이지 않았다. 전반전 이후 하프타임 때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전반 45분 동안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3점 최저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이 매체는 “라인 사이를 연결하고 창의성을 가져와야 했지만 45분 동안 영향력이 없었다. 휴식 시간 동안 아센시오와 교체된 건 논리적이었다”고 코멘트 했다.

이강인 위쪽에서 뛴 바르콜라도 최저점을 받았다. 바르콜라는 이날 드리블을 3번 시도해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슈팅도 1개에 그쳤다. ‘레키프’는 “낭트전에서 어려움에 처했던 바르콜라는 두 번째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그의 강점인 일대일 돌파가 한 번도 없었다. 65분에 랑달 콜로무아니와 교체됐다”고 적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팀 득점에 근접하는 장면은 만들지 못하는 등 아시안컵 이전보다는 날카로움이 떨어진 상태다. 아시안컵 여파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한 번도 쉬지 했다. 16강과 8강에서는 2경기 연속 연장전을 뛰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또한 손흥민과 다툰 것으로 알려져 심리적으로도 타격을 입었다. 낭트전 이후 이강인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기도 했지만 아직도 회복이 온전히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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