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R 돌입…'막강 더블 스위치' 대한항공, 하루 만에 1위 재탈환?

6R 돌입…'막강 더블 스위치' 대한항공, 하루 만에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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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막판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1위 재탈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58(19승11패)로 2위, 삼성화재는 승점 44(17승13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극적인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1위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전날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둬 승점 59(20승10패)를 기록, 1점 차로 다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6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앞서 대한항공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했지만, 5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를 마쳤다.

대한항공 허리 부상을 당한 링컨 윌리엄스와 결별하고, 파키스탄 출신의 무라드와 손을 잡았다. 현재 무라드는 13경기(43세트) 174점으로 활약 중이다. 공격 성공률은 55.56%, 공격 효율은 36.92%다.

무라드가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 아포짓 임동혁의 존재감도 크다. 임동혁은 현재 리그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6.44%), 득점 7위(494점)에 이름을 올리며 토종 아포짓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무라드와 임동혁이라는 2명의 아포짓 보유는 대한항공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1985년생 베테랑 세터 한선수, 유광우가 함께 뛰는 것 역시 강력한 무기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세터와 아포짓을 동시에 교체하는 더블 스위치 카드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삼성화재와 상대 전적에서는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후반기 들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자원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하다. 게다가 데뷔 2년 차 미들 블로커 김준우의 부상 공백도 커 보인다.

4회 연속 통합 우승을 바라보는 대한항공은 정규 리그 1위 탈환을 노린다. 하지만 삼성화재 역시 봄배구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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