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컨퍼런스리그 3번째 도전 종료…헨트 녹아웃 PO서 탈락

홍현석, 컨퍼런스리그 3번째 도전 종료…헨트 녹아웃 PO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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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도전을 마무리했다.

22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KAA헨트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 KAA헨트가 마카비하이파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0-1 패배를 당했던 헨트는 합산 점수 1-2로 밀려 탈락했다.

헨트는 전반 4분 1차전 때도 실점을 허용했던 프란츠디 피에로에게 다시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4분 균형을 맞췄다. 홍현석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동료 공격수 타릭 티수달리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티수달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수비수 압둘라예 세크의 자책골로 기록돼 홍현석의 어시스트가 추가되진 않았다.

지난 주말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오이펜전에서 골맛을 보며 감각을 끌어올린 홍현석은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랐지만 이날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를 5차례 뿌렸고, 공중볼과 그라운드 경합을 합쳐 경합 성공 7회를 기록했다. 태클 성공 4회, 차단 3회로 수비에도 기여했다.

홍현석은 컨퍼런스리그 신설 후 꾸준히 출전 중이다. 첫 대회였던 2021-2022시즌 때는 LASK(오스트리아) 소속으로 대회에 나섰다. 당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직행했고, 16강에서 체코 구단 슬라비아프라하에 패해 탈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헨트 유니폼을 입고 참가했다. 조별리그 2위로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부터 치렀으나 첫 도전보다 높이 올라갔다.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이스탄불바샥셰히르(튀르키예)를 꺾고 8강까지 밟았다. 다만 8강에서 당시 우승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맞붙어 떨어졌다. 3번째 출전이었던 올 시즌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걸 노렸지만, 오히려 16강에도 못 미치고 탈락하게 됐다.

유럽 대항전을 마감한 헨트는 이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 획득을 위한 리그 경쟁에 집중한다. 현재 순위 5위로, 추후 플레이오프에서 최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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