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더용, 분노 폭발 "바르사에서 행복해... 사실 아닌 이야기들 많다"

'토트넘 이적설' 더용, 분노 폭발 "바르사에서 행복해... 사실 아닌 이야기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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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용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에 분노를 드러냈다.

더용은 21일(한국시간) 나폴리와 바르셀로나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더용은 “언론이 나에 대해 글을 쓰거나 말하는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난다”라며 “단순히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많다. 일부는 항상 거짓말을 하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사람들은 제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매년 4천만 유로(약 577억 원)를 받는다고 말하지만 그건 옳지 않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을 받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 이야기는 거짓이다”라고 연봉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도 밝혔다. 더용은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행복하다. 바르셀로나는 제 인생 클럽이었고, 지금도 제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인 더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활약 중이다. 그러나 매년 다른 팀들과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지난여름에는 ‘은사’ 에릭 텐하흐 감독의 요청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더용을 노렸다가실패했다. 더용은 주급을 깎으면서까지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전해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앞서 스페인 ‘스포르트’는 더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더용은 다른 제안을 들을 거라고 주장했다. 여전히 재정이 불안한 바르셀로나에 남으려면 주급 삭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 이적설도 나왔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제라드 로메로 기자가 하루 전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1,012억 원)에 더용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강하게 연결됐던 맨유 이적설도 다시 나오는 중이다. 이를 지켜본 더용은 결국 직접 입장을 전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더용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2년이 남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계약 연장에 성공하면 3년을 더해 2029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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