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최악의 부진 겪고 있는 앤드류 위긴스, 위기의 밀워키가 노린다

커리어 최악의 부진 겪고 있는 앤드류 위긴스, 위기의 밀워키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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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위긴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의 제이크 피셔 기자는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앤드류 위긴스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2021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던 즈루 할러데이까지 포기하며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한 밀워키는 현재 시즌 33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는 흐름과는 별개로 밀워키의 경기력은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포스가 부족하다.

이긴 경기들을 뜯어 보면 경기를 주도하며 시원하게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아 동부 컨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물론 새해 들어 엄청난 기세로 승수를 쌓으며 어느새 밀워키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른 클리블랜드나 엠비드가 건강했던 시절의 필라델피아보다 경기 지배력이 부족하다.

결국 밀워키는 변화를 위해 시즌 도중 칼을 빼들었다. 첫 43경기에서 30승 13패를 거둔 아드리안 그리핀을 반 시즌 만에 경질하고 닥 리버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아직 감독 교체 효과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자 밀워키는 선수단 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꿰하고 있다. 특히 수비력이 좋은 윙맨을 눈독 들이고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등이 버티고 있어 득점 옵션이 충분한 공격에 비해 릴라드와 말릭 비즐리를 주전 백코트로 활용하느라 경쟁력이 뚝 떨어진 수비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이번 시즌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앤드류 위긴스는 밀워키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매물 중 하나다.

위긴스는 이번 시즌 42경기 평균 12.2득점 4.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14-2015시즌 데뷔 후 가장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31.1%의 3점슛 성공률도 지난 시즌에 기록한 커리어 하이 39.6%에 비해 뚝 떨어지면서 한때 평균 20득점을 넘겼던 시절이 무색할 만큼 부진하다.

그래도 밀워키가 위긴스를 노리는 이유는 그의 수비력이다. 현재 밀워키의 로스터에는 상대 메인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에이스 스토퍼 카드가 없다. 만약 위긴스가 밀워키에 합류할 경우 이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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