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Guy’ 황희찬, 뜬금 아스널行?...내년 여름 영입 관심→울버햄튼은 재계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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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Guy’ 황희찬, 뜬금 아스널行?...내년 여름 영입 관심→울버햄튼은 재계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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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황희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아스널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처음으로 입성한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둥지를 옮겼으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난 황희찬이었다.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은 황희찬. 4R 왓포드와의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첫 시즌치고 준수한 활약을 펼친 황희찬에 울버햄튼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켰고, 결국 울버햄튼으로 완전히 둥지를 옮겼다. 2021-22시즌 최종 성적은 21경기 5골 1도움.

2022-23시즌엔 쉽사리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이후 전반기엔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전반기를 보낸 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했으나 1차전과 2차전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부상 복귀 후 황희찬은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월드컵 3차전 포르투갈전에 복귀한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과 함께 대한민국의 16강행을 견인했고, 이후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팀은 크게 패배했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울버햄튼에 복귀한 이후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위협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인 황희찬이었다. 2022-23시즌 최종 성적은 32경기 4골 3도움.

그리고 PL 무대 3년 차에 접어든 황희찬은 시즌 초부터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2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5라운드 리버풀전 내리 득점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득점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끊었다.

정점은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이날 경기 역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21분 1-1의 균형을 깨는 역전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적장 펩 과르디올라가 황희찬을 ‘The Korean Guy’로 부르며 여러 논란이 있었던 만큼 황희찬에겐 의미 있는 골이었다. 황희찬 역시 경기 후 구단 채널을 통해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끼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고 결과적으로 그것을 이루어냈다.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내가 넣은 모든 골은 의미가 있으나 홈에서 득점을 하면 기분이 정말 좋다. 마테우스 쿠냐의 도움이 워낙 훌륭했다. 팀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라며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멈출 줄 모르는 황희찬의 득점포는 다시 한번 가동됐다. 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비록 울버햄튼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에 그쳤지만 황희찬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2경기 연속골과 동시에 리그 5호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황희찬의 리그 5호골이 터진 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상 최초로 PL 홈 경기에서 5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가 됐다”라며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홈 경기 에버턴전에서부터 올 시즌 브라이튼, 리버풀, 맨시티, 빌라전까지 이어져 온 기록이다. 또한 이날 경기 득점으로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 손흥민, 알렉산더 이삭,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PL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이라는 비교적 약팀에서도 뛰어난 득점력을 보인 황희찬이 활약은 통계로도 드러났다. PL 공식 SNS가 공개한 순위표에서 황희찬은 슈팅 12개 중 5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슈팅 대비 득점률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문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다.

그리고 9라운드 본머스전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희찬은 곧바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예상치 못한 반칙으로 페널티킥(PK)를 내줬으나 결국 직접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하는 동점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이어나갔다. 이날 경기 득점으로 황희찬은 1877년 울버햄튼 창단 이후 홈에서 6경기 연속으로 득점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기록은 나에겐 매우 큰 영광이다. 하지만 내가 넣은 모든 골은 우리 팀이 만든 것이고, 우리는 매우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반 44분에 발생한 PK 장면에 대해선 “경기 후 이 상황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공을 클리어링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나를 막는 것을 봤다. 그 후 나는 그냥 멈췄고, 그가 나를 건드린 것 같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PK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심판이 판정을 내렸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팀에 도움이 되는 것뿐이었기에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고, 황희찬이 PK를 내준 장면에 대해선 “파비안 셰어가 황희찬의 터치 뒤 공에 도달해 접촉을 예측하는데 능숙했다. 하지만 심판이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것만큼 명확하지 않은 장면이 이어졌다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개리 오닐 감독 역시 “그 판정은 정말 추악하고 끔찍했다. 특히 비디오 판독(VAR)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이 끔찍했다. 그들(심판)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황희찬은 공을 걷어내기 위해 셰어와 아주 최소한의 접촉만을 했다. 내 말은 거의 접촉이 없었다는 뜻이다. 공은 황희찬이 셰어와 접촉하기 전에 이미 그의 발에 닿았다. 그래서 그것은 끔찍한 결정이다”라며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황희찬의 극적인 동점골 장면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카렌 카니는 황희찬의 득점 장면을 두고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는 궃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선수인데 특히 멀리서 밀고 들어오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것이 그가 울버햄튼에 있는 이유다.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득점 장면을 보면 댄 번이 미끄러지면서 태클할 것을 아는 듯 속도를 맞춰 세계적 수준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과거 PL에서 활약했던 로비 무스토 역시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그의 득점 장면은 마치 메시를 연상케한다”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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