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유리(버밍엄),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 데뷔...'후반전 교체→승리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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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유리(버밍엄),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 데뷔...'후반전 교체→승리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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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가 버밍엄 시티 위민 입단 이후 데뷔에 성공했다. 후반전 투입 이후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유리가 속한 버밍엄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 여자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레딩을 2-1로 격파했다. 버밍엄(승점 14)은 리그 5경기 무패와 함께 5위로 도약했다.

지난 9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세종 스포츠토토에서 성장한 다음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약하고 있던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가 조소현과 함께 버밍엄에 입단한 것.

버밍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유리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최유리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유리는 지난 시즌 현대제철에서 8골을 터뜨려 WK리그 10연패를 차지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데뷔한 다음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유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모두 출전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밍엄 입단 이후 약 한 달 가량 시간이 흘렀지만 데뷔전은 성사되지 않았었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 최유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도 제외됐다. 대신 재활에 집중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렇게 돌입한 레딩전. 버밍엄은 전반 28분 감각적인 감아 차기와 전반 36분 혼전 상황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한 찰리 데블린 멀티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레딩은 후반 8분 디에나 쿠퍼 골로 추격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마침내 최유리가 데뷔했다. 후반 18분 루시 퀸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공격진에 배치됐다.

남은 시간 버밍엄은 침착히 리드를 굳힌 끝에 승리를 거뒀다. 최유리는 30분가량 경기를 소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버밍엄은 데뷔전을 치른 최유리를 따로 조명하기도 했다. 승격에 도전하는 버밍엄은 다음 라운드 런던 시티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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