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1군 제외’ 산초, 그림자 신세 됐다…‘모든 1군 시설 출입 금지’

‘항명→1군 제외’ 산초, 그림자 신세 됐다…‘모든 1군 시설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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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림자 신세로 전락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산초는 맨유의 모든 1군 시설에서 금지됐다. 그는 앞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후 1군 스쿼드에서 추방됐다. 이제 구내식당을 비롯한 캐링턴 내 어떤 구역에도 출입할 수 없다. 이는 산초가 1군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고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한 가지 중요한 조건에서 산초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상황을 해결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산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누군가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은 아닐 것이다’고 했다. 만약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텐 하흐 감독은 2024년에 산초를 매각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산초와 텐 하흐 감독 사이에서 불화가 생겼다. 지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산초가 명단 제외됐는데, 이를 두고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산초가 반박했다. 개인 SNS에 “여러분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라. 나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왔기에 이는 불공평하다”라며 텐 하흐 감독을 공개 비판했다.

둘은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에 면담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결국 맨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되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초의 모양새가 초라해지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강경책으로 산초에게 모든 1군 시설에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산초는 1군 구내식당마저도 못 가는 처지가 됐다. 매체는 산초가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결국 아쉬운 쪽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산초가 사과하면 변화의 바람이 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상대로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되는 그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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