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대 적은 '기복'...2022년 들어 공식전 연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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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대 적은 '기복'...2022년 들어 공식전 연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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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미들즈브러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0-1로 패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뼈아픈 패배였다.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가 일주일 정도 남아 주전을 다 내보내는 선택을 했다. 무관 탈출을 위해선 FA컵 우승이 절실했던 것도 이유가 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을 비롯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자원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뽐낸 데얀 쿨루셉스키, 맷 도허티도 선발에 포함됐다. 핵심 선수들을 내세워 하부리그에 있는 미들즈브러를 확실히 제압하고자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온 미들즈브러는 저력이 있었다. 과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킨 크리스 와일더 감독 지도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무득점에 그치며 끌려다니다 연장 전반 미들즈브러에 일격을 맞았다.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끝이 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또 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12월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하며 공식전 2연승을 따낸 뒤로 토트넘은 연승이 없다. 2022년 들어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기복은 토트넘에 치명타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토트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면 꾸준히 승리해야 하는 그러지 못했다.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같은 방식과 집중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더 올라갈 수 있다. 기복을 줄이지 못하면 중위권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며 기복을 줄이는 걸 강조한 바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콘테 감독 의견에 동의하면서 “리즈전 승리에 취하기보다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또 기복을 반복했다. 무관을 또 이어가게 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전에도 또 패하면 리그에서도 기복 흐름이 또 이어지는 셈인데 토트넘은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원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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