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미나미노, 주전은 아니지만 이런 경기에선 잘해"...밀너도 호평

英매체 "미나미노, 주전은 아니지만 이런 경기에선 잘해"...밀너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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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가 좋은 활약을 하며 호평을 받았다.


리버풀은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노리치 시티에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경기 주인공은 미나미노였다. 미나미노는 디오고 조타, 디보크 오리기와 짝을 이뤘다. 우측 공격수로 나선 그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면서 리버풀 공격 전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우측 라인에 위치한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의 호흡도 좋았다.


리버풀이 몰아치던 때에 득점까지 터트렸다. 전반 27분 오리기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를 하며 리버풀에 리드를 안겼다. 멀티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받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노리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은 미나미노 덕에 리버풀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후반에도 미나미노는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는데 힘을 실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멀티골을 넣은 미나미노를 경기 최우우선수로 선정했다. 평점은 8.23점이었다.


영국 ‘90min’은 “마무리가 좋았으며 적절한 버팀목이 됐다.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뛰기는 부족하겠지만 적어도 이런 경기는 소화하기 충분한 자질인 것 같다”면서 평했다. 미나미노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면서도 이전까지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한 걸 꼬집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미나미노는 제한된 기회를 받았으나 나올 때마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미나미노는 시즌 9호 골을 기록 중이며 공격 관여도도 뛰어나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임스 밀너는 “미나미노가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그에게 의존해도 된다”고 칭찬을 보냈다. 아직 로테이션 자원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만 미나미노는 예년에 비해 발전한 면모를 보이면서 리버풀에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리버풀이 시즌 운영을 하는데 미나미노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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