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황희찬의 4개월 만 득점...그래도 최고 평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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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황희찬의 4개월 만 득점...그래도 최고 평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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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오랜만에 득점포에 웃을 수 있었다.

울버햄튼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배했다.

중요한 경기였다. 유럽 대항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경기 시작 전 울버햄튼(승점 40)과 아스널(승점 42)은 2점 차에 불과했다. 만약 울버햄튼이 승리한다면 순위가 역전될뿐더러 5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울버햄튼은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전반 10분 마갈량이스의 백패스를 황희찬이 가로챈 뒤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앞서 사이스의 오프사이드 골을 달랠 수 있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후부턴 아스널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슈팅 26개나 퍼부으며 울버햄튼의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빽빽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1점 차의 승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0분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네투를 들여보냈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37분 은케티아의 컷백을 받은 페페가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라카제트의 슈팅이 골키퍼 사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눈앞까지 왔던 승리가 물거품 됐다.

팀은 패배했으나 황희찬은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황희찬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9라운드였다. 무려 4개월 만에 골맛을 본 것이다.

황희찬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훌륭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한 것을 엿볼 수 있다. 매체는 황희찬에게 평점 7.6점을 줬는데 이는 팀 내 최고이며 경기 내 2위다. 1위는 아스널의 라카제트였다.

황희찬은 이제 후반기 레이스에 더욱 탄력받게 됐다.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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