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다른 평가'..."울브스, 400억 주고 트린캉 영입할 필요 없어"

'황희찬과 다른 평가'..."울브스, 400억 주고 트린캉 영입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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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트린캉은 울버햄튼 완전 이적하기는 부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1일(한국시간) “트린캉은 이번 시즌 다른 윙어들보다 많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이처럼 브루노 라지 감독은 트린캉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그는 리그 20경기를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록이 모든 걸 보여주진 않지만 트린캉은 황희찬,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세보다 다른 윙어들보다 눈에 띄는 점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트린캉을 완전 영입하려면 2,500만 파운드(약 403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해야 된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린캉이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재능은 확실히 있지만 울버햄튼 선수가 되기엔 부족한 게 사실이다”고 평했다.


트린캉은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로 브라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우측면을 책임질 차세대 윙어로 각광을 받았고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나 한계점이 뚜렷했다. 돌파 능력은 좋았지만 빌드업, 동료와의 연계, 판단 능력 등이 부족했다. 페드리와 동나이대 자원들과 차이가 났다.


벤치로 밀린 트린캉은 울버햄튼 임대를 택했다. 같은 포르투갈 국적이 많은 울버햄튼에서 트린캉은 빠르게 적응하며 입지를 다졌다. 꾸준히 선발로 나서 우측면을 책임졌다.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빼는 넛멕 기술이 돋보였다. 기동력도 좋아 울버햄튼이 밀어붙일 때 좋은 무기가 됐다.


그러나 정확성이 매우 떨어졌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도 허무하게 날릴 때가 많았다. 슈팅뿐만 아니라 패스 작업, 크로스도 부정확할 때가 많았다. 트린캉 대신 다른 선수들을 써야 한다고 팬들의 요구에도 라지 감독은 신뢰를 보냈으나 트린캉은 달라지지 않았다.


‘버밍엄 메일’이 주장한 대로 트린캉은 현재까진 울버햄튼이 그를 데려가야 할 이유를 만들지 못했다. 같은 임대생이었던 황희찬 같은 경우는 꾸준히 득점을 하면서 결정력을 입증해 울버햄튼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다. 대대적인 투자는 하지만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 이상 이적료를 쓴 선수가 단 3명뿐인 울버햄튼이 트린캉을 위해 거금을 투입할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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