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아래서 '다시 태어난' 뎀벨레...1골 2도움 활약에 '극찬 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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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아래서 '다시 태어난' 뎀벨레...1골 2도움 활약에 '극찬 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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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비난을 잠재웠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위(승점 45점)로 도약했으며, 빌바오는 8위(승점 37점)에 위치했다.

팽팽한 접전 속 전반 37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골이 나오면서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빌바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고 후반 22분에도 2명을 투입하며 동점골 의지를 보였다. 바르셀로나도 프렌키 더 용, 뎀벨레를 추가하며 대응했다.

뎀벨레 활약이 돋보였다. 페란 토레스 대신 좌측 윙어로 간 뎀벨레는 번뜩이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빌바오 수비를 당황하게 했다. 후반 28분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멤피스 데파이가 들어왔는데 뎀벨레는 우측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우측에서 뎀벨레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페드리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우측 공격력을 높였다. 측면 깊숙한 곳에 위치해 공을 받고 순간적으로 밀고 들어와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5분 루크 더 용 골, 종료 직전 데파이 골 모두 뎀벨레가 도움을 올린 득점이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뎀벨레 활약 속 바르셀로나는 4-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분도 뛰지 않은 뎀벨레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짧은 시간 동안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는 게 증명되는 부분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뎀벨레를 두고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겨울 이적시장 사건과 관련 지어 뎀벨레를 평한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엄청난 연봉 인상을 해줘야 바르셀로나에 남겠다고 했다. 유리몸에다 잦은 말썽을 일으킨 뎀벨레의 무리한 요구에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다. 뎀벨레는 이적을 추진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끝내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팬들은 뎀벨레를 남은 시즌 동안 2군에 박아 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에게 기회를 줬다. 뎀벨레가 나설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지만 사비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 뎀벨레는 점차 발전한 끝에 요즘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빌바오전이 정점이었다. 영국 ‘90min’은 “뎀벨레는 다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듯하다”고 전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뎀벨레가 매우 잘해서 나는 그를 보호할 수밖에 없다. 좌우 모두에서 훌륭했다. 아직 재계약 이야기를 논하기 이르다. 그의 경기력을 우선적으로 봤으면 한다. 오늘 뎀벨레는 정말 최고였다. 팬들도 이제 지지를 할 것이다”고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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