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쇄도' 김민재와 설러이, 페네르바체도 '이적 방침' 정했다

'러브콜 쇄도' 김민재와 설러이, 페네르바체도 '이적 방침'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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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자랑하는 수비 듀오 김민재와 어틸러 설러이가 유럽 전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고심 끝에 이적 방침을 내렸다.

터키 '포토맥'은 2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두 스타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김민재와 설러이라는 귀중한 수비수 두 명을 동시에 잃고 싶지 않으며 한 선수만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와 설러이가 진지한 제안들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에 매우 관심이 있다. 설러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 가운데 특히 첼시와 웨스트햄이 원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지난해 페네르바체에 합류한 두 신입생이 벌써부터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설러이는 지난해 초 키프로스 클럽 아폴론 리마솔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성하면서 터키 무대를 밟았다. 이후 소속팀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헝가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주가를 높였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입성했다. 이적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현재 페네르바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만큼 신뢰받고 있다. 팬들 역시 아시아에서 건너온 수비수에 큰 사랑과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몸값 역시 폭등했다. 설러이는 당초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서 현재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까지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이적했지만 최대 2,000만 유로(약 269억 원)까지 몸값이 뛰었다.

설러이와 김민재는 올겨울부터 이적설과 연결됐다. 페네르바체는 핵심 수비수 두 명을 동시에 떠나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둘 중 한 선수만이 이스탄불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설과 별개로 두 선수는 일단 페네르바체에 집중한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6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까지 탈락하면서 좌절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달 1일 카슴파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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