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도 가능한 4강 PO 직행 2위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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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도 가능한 4강 PO 직행 2위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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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하다. 현대모비스도 2위 가능성이 남아 있다. 2위부터 4위까지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도 이제 7경기만 남겨놓았다. 1위와 5위 이하 순위는 결정되었다. 남은 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와 그 뒤를 잇는 3위, 4위다.

현재 서울 SK와 창원 LG가 나란히 35승 18패를 기록해 공동 2위이며, 33승 19패의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 경기 반 차이의 4위다.

2위 경쟁에서 가장 우위에 서 있는 팀은 LG다. LG는 마지막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이기면 SK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마무리한다.

LG는 SK 역시 29일 원주 DB에게 승리한다고 해도 36승 18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때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같고, 득실 편차에서 LG가 +5점(486-481) 앞선다.

SK는 DB를 꺾고, LG가 현대모비스에게 져야만 2위가 가능하다.

SK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캐롯을 제압한 현대모비스가 LG마저 꺾으면 현대모비스와 LG는 35승 19패로 동률이다.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같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득실 편차 -22점 뒤진다. 현대모비스는 23점 이상 차이로 이기면 3위, 21점 이내로 이기면 4위가 된다.

22점 차이로 끝나면 득실 편차도 0이다. 두 팀의 득실 편차가 0이라는 건 다득점 역시 같다는 의미다.

이런 경우가 나오면 LG와 현대모비스의 전체 팀간 득실 편차를 따지는데 현재 LG는 180점(4228-4048), 현대모비스는 155점(4294-4139)이다. 현대모비스는 캐롯에게도 최소한 1점 이상 이기고, LG에게 22점 차이로 이긴다는 가정이 붙어 있기 때문에 이 득실 편차는 무조건 뒤집어진다.

LG는 현대모비스에게 21점 이내로 져야만 최소한 3위를 차지하며, 현대모비스는 22점 이상 이겨야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린다.

LG와 SK가 29일 모두 지면 더 복잡해진다. LG가 졌다는 건 현대모비스가 이겼다는 게 포함되어 있다.

현대모비스가 27일 고양 캐롯에게 승리한다는 가정까지 더하면 LG와 SK,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35승 19패로 동률을 이룬다.

세 팀간 맞대결 전적까지 6승 6패로 같다. 득실 편차에서 SK가 -18점으로 가장 뒤진다. SK는 공동 2위에서 4위로 떨어진다.

현대모비스는 만약 LG에게 19점 이상 이기면 득실 편차에서 가장 앞서 2위로 뛰어오른다. 17점 이내로 진다면 3위에 만족해야 한다.

현대모비스가 18점 차이로 이기면 LG와 현대모비스의 득실 편차는 +9점으로 같다. 이 때 4위가 결정된 SK를 뒤로 하고 다시 LG와 현대모비스의 상대전적과 득실 편차를 따진다.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같고, 득실 편차에서 +4점 앞서는 LG가 2위가 된다.

즉, 현대모비스는 LG에게 19점 이상 이기면 2위, 18점 이하로 이기면 3위가 된다.

참고로 전자는 SK가 DB에게 이겼을 때, 후자는 SK가 DB에게 졌을 때 가정이 붙어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 기준 점수가 앞에서는 22점, 뒤에서는 18점이 된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27일 캐롯에게 이기면 2~4위 경쟁은 마지막 날까지 복잡하게 꼬인다. 현대모비스가 캐롯에게 지면 복잡한 경우의 수가 사라지고 LG와 SK의 2위와 3위 싸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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