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급감’ 맨유 신성, 불만 “답답하다. 뛰는 것은 중요해”

‘출전 시간 급감’ 맨유 신성, 불만 “답답하다. 뛰는 것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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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엘랑가(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엘랑가는 스웨덴 국적의 윙어로 IF 엘프스보리, 말뫼 FF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맨유 유스 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유망주였다. 유스 레벨을 평정하고 일찌감치 1군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꿈에 그리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더불어 2번째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시즌에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공식전 27경기(선발 1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좌우 윙어, 최전방으로 나섰고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토니가 합류했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더 많이 중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엘랑가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잦아졌고 올 시즌 672분을 소화하는 데 머물렀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문의가 쇄도했다. 에버턴, PSV 아인트호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복수 클럽이 엘랑가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는 공격 옵션이 한정적인지라 엘랑가를 내줄 수 없었고, 끝내 잔류하게 됐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은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를 인용, 엘랑가의 인터뷰를 전했다. 엘랑가는 “답답하다. 뛰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나의 출전은 감독에게 달려있다. 내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난 텐 하흐 감독과 얘기를 나눴고, 우리 둘 사이의 비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텐 하흐 감독이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기회가 온다면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난 텐 하흐 감독과 경기 시간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눈다”라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과 관련해서는 “1월에 있던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잔여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구단과 얘기할 수 있다. 맨유를 사랑하지만, 내가 출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난 아직 어리다. 구단과 얘기를 했고 서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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