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 알베스 사인 유니폼, 감옥 내 화폐로 사용…담배와 거래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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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 알베스 사인 유니폼, 감옥 내 화폐로 사용…담배와 거래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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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구속 수감된 전 브라질 국가대표 다니 알베스의 사인 유니폼이 감옥 내부에서 화폐로 사용되고 있다.

알베스는 지난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스페인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보석금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스페인 TUDN의 2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베스가 수감 중인 교도소 내에서 그가 사인한 유니폼이 물물 교환에 사용되고 있다. 일종의 화폐인 셈이다. 비단 유니폼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용품도 거래된다. 주로 담배 같이 감옥 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물품들과의 교환에 쓰인다.

여러 감방 사이를 돌아다닐 수 있는 수감자가 유니폼을 수집해 이를 알베스에게 가져가면 그가 사인을 하는 방식이다. 스페인 엘 카소에 따르면, 알베스가 이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축구 유니폼 수요가 4배 증가했다.

알베스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39세 베테랑인 알베스는 2001년 EC 바이아에서 프로 데뷔 후 스페인행을 택했다. 2002년 세비야 FC 입단 후 2008년 FC 바르셀로나를 거쳤다. 이후 유벤투스 FC·파리 생제르맹·상파울루 FC·푸마스 UNAM 등을 거쳤다.

2006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A매치 126경기에서 8골을 득점했다. 이는 브라질 역대 최다 출장 기록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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