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이어 설영우까지...시작된 클린스만호의 왼쪽 DF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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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 이어 설영우까지...시작된 클린스만호의 왼쪽 DF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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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왼쪽 수비수 옵션 다각화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파주 NFC로 재소집해서 우루과이와 친선전 대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와 전반전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추가골에도 불구하고 수비 불안으로 인해 2-2로 경기를 마쳤다.

데뷔전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을 마치고 하루 휴식을 가졌다. 선수단은 KTX나 차량을 통해 개별 이동 이후 26일 오후 2시에 파주 NFC로 재소집한다.

전날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는 콜롬비아전 전반 22분 상대 선수와 충돌로 인한 허리 부상으로 쓰러진 김진수의 낙마가 확정됐다.

대체로는 울산 현대의 풀백 설영우가 합류했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오른쪽 풀백, 왼쪽 풀백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소집에서 왼쪽 풀백으로 확고한 주전 김진수에 두 번째 옵션으로 부상으로 빠진 홍철 대신 이기제를 택했다.

이기제는 소속팀 수원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다. 날카로운 킥력과 공격력이 장점인 선수로 지난 시즌 15개 도움으로 도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콜롬비아전 포백에서는 다소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킥력만큼은 발군이었다. 콜롬비아전도 날카로운 프리킥이나 크로스로 공격쪽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설영우는 이기제와 달리 반댓발 풀백으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댓발인 만큼 공격에서는 크로스의 날카로움은 떨어져도 중앙 침투나 수비 등에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울산에서도 설영우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전문 왼쪽 풀백인 조현택이나 이명재를 제치고 주전 경쟁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설영우는 때에 따라서는 스리백의 스토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왼쪽 풀백은 결국 김진수와 홍철이라는 확고한 두 옵션이 존재했다. 이로 인해서 이기제와 설영우 모두 빛을 보지 못했다.

단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는 다를 수 있다. 공격형 윙백과 반댓발 풀백으로 K리그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이기제와 설영우가 대표팀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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