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주변 근육통' 고우석, 호주전 출전 불발

'어깨 주변 근육통' 고우석, 호주전 출전 불발

댓글 : 0 조회 : 1341

5264d1cbcef940158eea9b850d8c56e7_1678328171_832.PNG


이강철호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인 호주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호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이후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펼쳐지는 일본(10일)과 체코(12일), 중국(13일)전 가운데 두 경기만 승리해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특히 한국이 속한 B조의 소속팀 중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고 중국, 체코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번 호주전은 사실상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출전 불가 소식이었다.

KBS 영상채널에 따르면 이강철 감독은 경기 직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고우석은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6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2-4 한국 패)에 등판했지만, 투구 도중 목 주변 통증을 호소했다.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코칭스태프는 곧바로 고우석을 마운드에서 내렸고, 고우석은 즉시 더그아웃에서 부상 부위를 아이싱했다.

이후 다행히 고우석은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고, WBC 지정 병원으로부터도 어깨 단순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이강철 감독은 그를 호주전 출전 가능 투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고우석의 현재 상태는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매일 체크하면서 지켜볼 상황"이라고 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