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81분' 울버햄튼, 웨스트햄에 0-1 패...8위 유지

[EPL 리뷰] '황희찬 81분' 울버햄튼, 웨스트햄에 0-1 패...8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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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 8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40점으로 8위를 유지했고 웨스트햄은 승점 45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황희찬, 실바, 트린캉이 포진했고 마르살, 네베스, 덴동커, 회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사이스, 코디, 킬먼이 짝을 이뤘고 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토니오가 원톱으로 나섰고 포르날스, 란치니, 보웬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라이스, 수첵이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크레스웰, 주마, 도슨,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경기 초반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앞에 있던 라이스에게 막히고 말았다. 웨스트햄도 첫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레스웰이 직접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웨스트햄이 전반 막판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라이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안토니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란치니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울버햄튼의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실바의 헤더 패스를 받은 트린캉이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웨스트햄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황희찬에게 흘렀다. 황희찬은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후반 초반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좌측면에서 크레스웰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가 중앙으로 공을 밀어줬다. 이를 수첵이 넘어지면서 방향만 바꿔놓으며 골문을 열었다. 울버햄튼이 곧바로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트린캉을 대신해 포덴스가 투입됐다.

울버햄튼이 또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1분 마르살이 빠지고 네투가 들어왔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황희찬을 대신해 히메네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웨스트햄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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