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4연승 노리는’ 한국도로공사 vs '버티는 힘 필요한' 페퍼저축은행

[5R] ‘4연승 노리는’ 한국도로공사 vs '버티는 힘 필요한'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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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7일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도로공사는 22승 7패 승점 63점으로 2위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고,

브레이크 이후에도 21일 KGC인삼공사(3-1 승)전과 23일 현대건설(3-0 승)전을

승리로 이끌며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3승 26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다.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가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를 펼치며 경험치를 늘려왔다. 오늘 경기 또한 이 연장선상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도로공사가 모두 승리했다. 2라운드

맞대결만 3-1로 마무리됐고, 나머지 3경기는 3-0으로 끝났다.

오늘 경기도 도로공사가 전력 우세 속에 경기에 나서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도로공사는 23일 현대건설전 완승 이후 사흘 동안 홈인 김천에서 체력과 경기력을 다듬었다. 오늘 경기 이후 3월 1일에는 선두 현대건설과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하루 휴식 밖에 없는 상황이라 경기를 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4일 광주 홈코트에서 GS칼텍스와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0-3 패배였다. 박사랑과 이현이 결장한 가운데 구솔 세터가 홀로 경기를 이끌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괜찮은 활약이었다. 하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오랜만에 나선 경기라 코트 적응력이 아쉬웠다. 이후 김천으로 이동해 오늘 경기에 나서는 페퍼저축은행이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공격력을 앞세운다. 여기에 박정아의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팀이 강력해진다. 중원에선 정대영과 배유나가 노련미를 앞세운다. 이고은 세터가 지난 경기 정돈된 기량을 보여줬다.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인지가 체크포인트다. 임명옥 리베로의 활약 속에 문정원, 전새얀, 이예림 등 여러 선수들이 함께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공격력이 중요하다. 여기에 이한비와 박경현이 득점대열에 함께 나서야 한다. 중원에는 하혜진과 최가은이 포진하고, 구솔 세터와 문슬기 리베로가 경기에 나선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가용인원이 적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가뜩이나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버티는 힘이 필요해졌다. 남아있는 선수들이 힘을 내야한다. 교체 타이밍이 와도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리그 일정이 밀리고 틀어지면서 아직 5라운드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은 더욱 길어진 느낌이다.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작은 플레이 하나와 동작 하나하나가 힘겹지만 이걸 이겨내야 한 계단 성장할 수 있다. 왜 비시즌에 많이 뛰어야 하고, 체력을 다져야 하는지를 지금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23일에 이어 오늘 경기까지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3월 홈경기부터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4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와 버티는 힘이 필요한 페퍼저축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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