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물대올라’ 김태완vs‘기동 매직’ 김기동, 지략 대결의 승자는?

Previous Next

‘관물대올라’ 김태완vs‘기동 매직’ 김기동, 지략 대결의 승자는?

댓글 : 0 조회 : 1417
97fec172d09cbcb83832a413d8099f07_1645925485_8908.PNG
 


‘관물대올라’ 김태완 감독의 김천 상무가 ‘기동 매직’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K리그에서 손꼽히는 두 지략가의 맞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오후 2시 김천 종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는 울산을 만나 0-0으로 무승부를 거뒀으며,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김태완 감독은 김천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단 변동이 잦은 국군체육부대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김태완 감독은 꾸준한 경기력으로 김천에 우승을 안겼다. 그는 지난 시즌 유연한 전술과 더불어 적절한 용병술까지 선보이면서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2 감독상’을 받으며 우승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국가대표’ 권창훈까지 김천에 합류해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천의 출발이 좋다. 김천은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비록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강한 상대였다. 심지어 후반에 하창래가 퇴장을 당하며 김천은 수적 열세에 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첫 승점을 획득했다.

원정팀 포항에는 ‘기동 매직’ 김기동 감독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열악한 지원과 핵심 선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포항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포항은 변칙적인 전술을 통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는 평을 받는 상대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IFFHS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김기동 감독은 유럽의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은 제주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제주는 알찬 영입을 통해 올 시즌 더욱 탄탄한 선수단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포항이 김기동 감독의 유연한 대응을 통해 제주에게 완승을 거뒀다. 제주는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를 조립하고자 했지만 포항은 선 굵은 축구를 통해 실리를 챙겼다. 올해 리그 양강 체제를 깨뜨릴 유력한 후보로 각광받던 제주이기에 원정 승리가 더욱 값졌다.

두 감독은 지금까지 총 7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김기동 감독이 4승 1무 2패로 우세하다. 더욱이 2020년 네 번의 대결에서 포항이 전승하며 김천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과연 두 지략가가 어떤 전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할지 기대된다.

# ‘치열한 수싸움‘ 승부를 가리기 어려울 것!

전문가들은 김천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김천에 2.75배, 포항에 2.8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김천(36.3%)이 포항(35.7%)보다 근소하게 승리확률이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로 보기 어렵다.

다득점 경기은 기대하기 어렵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합이 2.5골 이하에 1.75배를, 2.5골 이상에 2.2배를 부여했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을 고려했을 때,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로 비길 것으로 예측한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