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 급했던 맨유, 결국 매과이어를 공격수로..."판타지에도 없는 팀이야!"

한 골 급했던 맨유, 결국 매과이어를 공격수로..."판타지에도 없는 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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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공격수로 투입했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뤄냈지만, 골득실에 밀리며 맨유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행, 소시에다드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4-3-1-2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가르나초, 호날두, 브루노, 에릭센, 카세미루, 반 더 비크, 쇼, 리산드로, 린델로프, 달롯, 데 헤아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맨유는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5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12점으로 2위에 위치했던 맨유는 승점 15점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소시에다드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선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다행히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호날두가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쇄도하던 가르나초가 잡아낸 뒤 빠른 스피드로 돌파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린델로프를 빼고 맥토미니를 투입하며 쓰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하기까지 했다. 공격 숫자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터지지 않자 승부수까지 띄웠다. 후반 37분 가르나초를 빼고 매과이어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매과이어는 곧바로 최전방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호날두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득점을 노렸다.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큰 키를 활용해 득점을 노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투입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단 3번의 볼 터치만 기록했고, 슈팅은 한차례도 때리지 못했다.

해당 교체를 보고 현지 해설위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국 'BT 스포츠'의 로비 세비지는 "나는 매과이어와 호날두가 맨유에서 함께 최전방에서 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감탄했다. 이안 다크 역시 "이것은 판타지 축구 팀이 아니야"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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