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돌다리 두드리는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 주말까지 결장

[부상] 돌다리 두드리는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 주말까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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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필리핀 특급’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가 발목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시즌은 길다”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설명이다.

아바리엔토스는 지난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잠실체육관에서 훈련 도중 동료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꺾였다. 경기 당일 오전 아바리엔토스의 발목은 부어있었고, 결국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를 출전명단에서 제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결장에도 81-64로 승,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주말에 치르는 백투백(5일 vs DB, 6일 vs 캐롯) 일정도 아바리엔토스 없이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에 대해 “엊그제 다쳤던 게 원인은 아니더라. 대학 시절 잔부상이 누적된 여파인 것 같다. 부어있지만 통증이 없어서 바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시즌은 길다. 완벽하게 몸을 만들고 복귀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어 “아바리엔토스는 운동 중독이다. 매일 아침 8시 30분에 나와서 하는 개인운동이 있다. 그게 루틴이 돼 꼭 소화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어제도 바로 뛰겠다고 했었다. 나도 그 마음을 알지만 당분간 무리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바리엔토스는 6경기 평균 29분 49초 동안 15.8점 3점슛 3.3개(1위) 4리바운드 6어시스트(2위) 1.8스틸(4위)로 활약, KBL에 필리핀 돌풍을 일으킨 현대모비스의 주축이었다. 아바리엔토스의 공백은 당분간 서명진, 김동준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백투백 이후 9일 동안 경기가 없다. 현대모비스로선 불행 중 다행이다. 빠르면 16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가 아바리엔토스의 복귀전이 된다. 회복세가 다소 더디면 19일 삼성을 상대로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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