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8' FIFA, 2002 4강 신화 대한민국 '집중 조명'

'월드컵 D-18' FIFA, 2002 4강 신화 대한민국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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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 200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태극 전사들이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FI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을 통해 '더 롱 워크'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3부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승부차기 순간들을 조명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스트리밍 플랫폼 'FIFA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한글 자막도 가능하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 당시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격파한 대한민국도 조명됐다. 당시 D조에 속한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폴란드(2-0 승), 미국(1-1 무), 포르투갈(1-0 승)과 차례로 겨뤄 2승 1무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선 이탈리아(2-1 승)를 만나 안정환이 터뜨린 '골든골'에 힘입어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스페인이었다. 당시 무적함대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카를레스 푸욜, 페르난도 이에로, 사비 에르난데스, 호아킨 산체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등 월드클래스들이 득실거렸다. 그럼에도 한국은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120분 동안 이어진 치열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스페인에선 이에로, 루벤 바라하, 사비가, 한국에선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이 차례로 나와 성공했다. 승패는 4번째 키커에서 판가름 났다. 선축 한국의 안정환이 성공한 가운데 후축 스페인의 호아킨이 이운재 선방에 가로막힌 것. 한국은 5번째 키커 홍명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기적적인 4강 진출을 이뤄냈다.

2번째 에피소드 중간 부분에 조명된 한국의 4강 신화에선 히딩크 감독,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 있다. FIFA는 '더 롱 워크'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에 송종국, 이을용, 최진철, 이천수, 박지성,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중앙에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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