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비상’ 릴라드, 종아리 염좌 ... 1~2주 후 재검

‘포틀랜드 비상’ 릴라드, 종아리 염좌 ... 1~2주 후 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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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고 있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kg)가 종아리 염좌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릴라드는 최소 1주에서 최대 2주 후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 결과에 따라 향후 복귀 일정이 조율 될 전망이다.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하며 2주 이상 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초반 기세가 대단했던 포틀랜드는 팀의 간판인 릴라드가 빠지게 되면서 상당한 공백을 안게 됐다. 아직 게리 페이튼 Ⅱ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릴라드의 부상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당분간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우기 쉽지 않아 보인다. 전반적인 백코트 전력 유지가 어렵게 됐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에 릴라드와 앤퍼니 사이먼스로 주전 가드를 꾸리고 있으며, 조쉬 하트를 주전 스몰포워드로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릴라드가 빠지면서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우기 어렵게 됐다. 당장 볼핸들러로 나설 이가 많지 않기 때문. 현 구성상 저스티스 윈슬로우나 쉐이든 샤프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자리를 채울 것으로 점쳐진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 초반 다치기 전까지 어김없이 활약했다. 경기당 35분을 소화하며 31점(.495 .392 .929)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가장 많으며, 개막 주간에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호명이 되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는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릴라드의 결장이 확정되면서 포틀랜드의 기세도 꺾일 여지가 커졌다. 포틀랜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119-98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이어오던 연승을 마감했다. 비록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으나 초반 기세가 대단했던 점을 고려하면, 릴라드의 부상으로 더 치고 나갈 동력을 잃은 부분은 아쉽다.

한편, 릴라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포틀랜드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기존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계약기간 2년 1억 2,200만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은 2025-2026 시즌부터 적용된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6-2027 시즌에는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6,000만 달러 계약을 따낸 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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