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쿨리발리? 나폴리 전설이기 때문에 대체 쉽지 않아"

'철기둥' 김민재, "쿨리발리? 나폴리 전설이기 때문에 대체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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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칼리두 쿨리발리와의 비교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풋볼 뉴스 24'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에 도착했지만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실제로, 김민재는 그의 경력에서 매우 긍정적인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김민재는 2019-20시즌 이후 수비수로서 두 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리게 됐다. 2021-22시즌 쿨리발리가 수비수로서 처음으로 해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비수로 매 경기 언론에 집중을 받는 일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 매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수비의 전설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김민재를 칭찬하기도 했다.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솔직히 나는 김민재가 누군지 몰랐다. 김민재는 나를 놀라게 했다. 그의 개성과 경기장 위에서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하다. 쿨리발리처럼 중요한 선수를 대체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의 활약과 더불어 나폴리는 최근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27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에서 레인저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조별리그 5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2경기 연승이자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민재도 12경기 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나폴리의 제안을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우리는 많은 훈련을 하고 항상 승리를 목표로 한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역사 속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12연승은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쿨리발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는 캄파니아(=나폴리)의 전설이기 때문에 그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팀 동료들과 팬들 모두 나를 아주 잘 환영해 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에 대해서 "내가 이탈리아에서 이 상을 받은 두 번째 수비수라고 들었다. 나는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 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의 철학은 상대방과의 경합에서 순간을 파악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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