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한 로마, 무리뉴도 안도..."도덕적인 필요성까지 느꼈어"

기사회생한 로마, 무리뉴도 안도..."도덕적인 필요성까지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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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32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나가면서 기사회생했다.

로마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헬싱키에 위치한 볼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HJK헬싱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승점 7점으로, 같은 승점을 딴 루도고레츠와 6라운드에서 32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르게 됐다.

로마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타미 에이브러햄, 스테판 엘 샤라위, 브라얀 크리스탄테, 로렌조 펠레그리니, 크리스 스몰링등 주전급 자원을 대거 출격시켰다.

경기는 로마가 주도했다. 로마는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가며 헬싱키의 골문을 노렸다. 한차례 골포스트를 맞추기도 했다. 로마는 전반 20분 코너킥 공격에서 크리스탄테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계속 두드렸던 로마는 결국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프리킥 공격에서 에이브러햄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마는 후반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17분 상대의 자책골로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UEL 32강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로마는 5차전 직전까지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위치해 있었다. 다행히 루도고레츠가 레알 베티스에 패해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로마와 승점이 동률이 됐다. 결국 양 팀은 6차전 맞대결에서 32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만족한다. 경기 전 우리는 루도고레츠의 결과를 알고 있었다. 최근 세리에A 경기에서 패한 후 항상 이기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6차전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홈에서 루드고레츠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원정에 온 팬들을 대신해야 할 도덕적인 필요성을 느꼈고, 그들은 사랑하는 로마와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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