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안 했나?' 텐 하흐, 호날두 사과 여부에 "더 이상 대답 안 할래"

'사과 안 했나?' 텐 하흐, 호날두 사과 여부에 "더 이상 대답 안 할래"

댓글 : 0 조회 : 170

12985b38ac45c7242f7ff5f104651009_1666837083_0195.PN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사과를 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과 맞붙는다. 현재 맨유(승점 9)는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이후 반등에 성공한 맨유다. 리그에선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를 상대로 무패를 이어갔으며, UEL에선 오모니아와 2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맨유는 이번 5차전 셰리프전을 잡고 다가올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징계를 받았던 슈퍼스타가 돌아온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교체 투입이 좌절되자 자리를 박차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미 수차례 클럽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을뿐더러 이른바 '조기 퇴근'도 처음이 아니었기에 좌시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결국 지난 첼시전 호날두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셰리프전을 앞두고 캐링턴 훈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안토니, 프레드, 카세미루 등등 1군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고, 셰리프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체력적으로 여유로운 호날두를 기용할 수 있는 상황.

텐 하흐 감독은 셰리프전을 앞두고 "(상황은) 어렵지 않다. 우리는 모든 것을 말했고 모든 질문에 답했다. 호날두는 평소처럼 팀에 돌아왔다"라며 "우리는 더 이상 (호날두에 대해)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설명한 것이 전부다. 내일 셰리프전에 집중해야 한다. 그룹 1위가 되고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 발언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사과했는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라고 해석했다.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호날두는 서둘러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 기로에 직면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