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알 이적 불가...이유는 레비 회장

손흥민, 레알 이적 불가...이유는 레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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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해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 손흥민은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설이 터진 곳은 독일이었다. 독일 ‘스포르트1’의 크리스토퍼 미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엄청난 경력을 쌓은 손흥민은 다음 단계를 원한다. 손흥민은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가치가 충분한 선수다. 어떤 빅클럽에서도 뛸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레알이 관심이 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앞으로 자신의 미래에 고민을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는 실체가 없는 듯한 이적설이지만 월드 클래스 선수답게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손흥민이 레알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토트넘은 슈퍼스타를 절대로 쉽게 내주지 않는 구단이다. 그 중심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접한 뒤 미국 ‘포브스’는 “손흥민의 상황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의 상황과 거의 같다. 손흥민은 아직 3년 계약이 남았고, 시장 가치가 높다. 이번 시즌 경기력이 몇 년 만에 처음 떨어졌지만 토트넘의 어느 누구도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준으로 나쁘지 않다. 만약 손흥민이 떠나고 싶어한다면 레비 회장과 맞대야 한다. 승자는 한 명(레비 회장)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틀렸다고만 말할 수 없는 분석이다. 지난 여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케인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맨시티는 케인을 원했고, 케인도 맨시티로 가고 싶어했다. 신사협정까지 들먹이면서 토트넘을 떠나려고 시도했지만 레비 회장의 생각은 절대로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이 책정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완고한 자세를 보였다.

손흥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이제 케인만큼이나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처럼 중요한 선수를 레비 회장이 매각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손흥민을 매각하는 경우에는 토트넘 팬들의 성난 민심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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