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데뷔전에서 득점한 나폴리 CB, 김민재 향해 '하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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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데뷔전에서 득점한 나폴리 CB, 김민재 향해 '하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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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넣은 나폴리 센터백이 김민재를 향해 하트를 날렸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에서 레인저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공식전 12연승과 함께 조별리그 전승을 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이미 조별리그를 통과한 나폴리는 부분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레오 외스티고르가 선발 기회를 잡으면서 김민재와 같이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다. 김민재 원래 파트너는 아미르 라흐마니다. 라흐마니는 김민재와 찰떡 호흡을 보이면서 나폴리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다. 김민재가 적극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것도 라흐마니였다.

라흐마니는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이탈하게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주앙 제주스로 라흐마니를 대체했다. 제주스는 AS로마, 인터밀란 등에서 뛴 베테랑 센터백이다. 라흐마니를 잘 대체할 수 있을지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으나 김민재와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리며 나폴리 상승세에 견인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번엔 제주스에게 휴식을 주면서 외스티고르를 썼다.

외스티고르는 레인저스 공격을 잘 막았다. 김민재가 더 돋보이긴 했으나 외스티고르도 안정적이었다. 외스티고르는 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35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골문과 거리가 멀었는데 정확하게 방향을 돌려놓으면서 알란 맥그리거가 막지 못하게 했다. 외스티고르의 나폴리 데뷔골이었다.

외스티고르 득점은 쐐기골이 됐고 경기는 나폴리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외스티고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경기였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같이 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SNS엔 “나폴리 선수라 기쁘다. UCL 데뷔골을 넣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나폴리 동료들이 댓글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김민재와 같이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이름을 태그하며 하트를 옆에 붙였다. 김민재를 향한 고마움과 애정이 담겨 있는 듯했다. 외스티고르마저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면서 스팔레티 감독은 더 폭넓게 수비진을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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