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프리뷰] '2번째 도전' 대전, 1차전 김천 잡고 승격 자격 보여줄까

[승강 PO 프리뷰] '2번째 도전' 대전, 1차전 김천 잡고 승격 자격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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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시즌에 이어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대전은 K리그2 2위(승점74)를 차지했고, 김천은 K리그1 11위(승점3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전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은 지난 시즌 마지막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정규 리그 3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며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과 맞붙었다. 대전은 안양을 3-1로 제압하며 승강전으로 향했다.

강원FC를 만난 대전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원정 2차전 역시 전반 16분 만에 터진 이종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4분 만에 3실점을 내준 대전은 결국 1-4로 패했다. 최종 스코어 2-5.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며 승격이 좌절되고 말았다.

절치부심한 대전은 이번에는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기세는 좋다. 대전은 8월 이후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고 있다. 그동안 18골을 터뜨렸고, 7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리그 최종전 이후 10일 가량의 시간을 얻었다. 체력을 회복하고 전력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였다.

우선 대전은 안방에서 치르는 1차전을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2 40경기에서 70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특히 윌리안, 마사, 카이저, 공민현 등 골 넣은 능력이 있는 공격 자원들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수비수 조유민, 김재우도 있다.

하지만 김천도 대전 승격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다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김천은 시즌 마지막 5경기(4무 1패)에서 승리가 없다. 수원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했다면 10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순위 역전에 실패하면서 대전과 맞붙게 됐다.

또한 김천은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 22일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3일밖에 휴식 시간이 없었다. 다만 수원전에서 박지수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권창훈, 고승범은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함이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김천은 지난 시즌 대전과 K리그2 무대에서 4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선수 구성은 다소 바뀌었지만 당시 3승 1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천은 연고지 이전인 상주 상무 시절 2013년과 2017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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