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까지 나온 'KIM 입단 동기'...우선은 나폴리에 집중

맨시티 이적설까지 나온 'KIM 입단 동기'...우선은 나폴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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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우선 나폴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의 크바라츠헬리아 관련 루머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폴리와 맨시티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00% 나폴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최근 "아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아무도 우리에게 새로운 계약 협상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 조지아 출신 선수다. 이제 21살인 그는 프로 생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황인범의 이전 소속팀으로도 알려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면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러시아 리그 23경기에서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예상 외의 변수가 찾아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제재를 받게 됐고, 더 이상 카잔에서 뛸 수 없게 된 크바라츠헬리아는 급하게 다른 팀을 물색했다. 조지아의 바투미로 이적한 그는 리그 11경기 8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뛰게 된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르게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1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또한 UCL에서도 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UCL 조 1위에 올라있다.

자연스럽게 가치도 상승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그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99억 원)다. 입단 당시 이적료보다 3.5배 높다. 또한 아직 21살에 불과해 가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영국 'HITC'는 이와 관련해 "맨시티는 내년 여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점과 EPL 무대 진출, 맨시티의 재정 등은 크바라츠헬리아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우선은 소속팀 나폴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바르츠헬리아의 현재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은 데다 이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설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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