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강조한 콘테...하지만 후보 선수들 나가야 영입 가능?

'전력 보강' 강조한 콘테...하지만 후보 선수들 나가야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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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1월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하려면 기존 자원들을 내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 없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균형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년 만에 UCL 진출에 성공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전 포지션에 걸쳐 무려 7명의 선수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공격 쪽에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또한 좌우 측면에서는 이반 페리시치,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합류), 제드 스펜스가 새롭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과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까지 품었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행보는 나쁘지 않다. EPL 12경기 7승 2무 3패로 리그 3위(승점23)에 올라 있고, UCL 역시 올랭피크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 중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2 패), 아스널(1-3 패) 등 순위 경쟁팀들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뒤 "현재 걱정은 EPL과 UCL에서 경쟁할 정도의 탄탄한 스쿼드를 가진 팀이 아니란 것이다. 나는 선수단을 정상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2~3번의 이적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같은 선수들은 모든 경기를 뛰었고 결국 피로가 쌓이면서 부상을 입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야 하고 11월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만 '이브닝 스탠다드'는 겨울 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 파페 마타 사르 같은 후보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모두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만족할 수 있는 스쿼드 풀을 갖추기 위해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을 데려오려면 이들을 처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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