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금처럼 한다면...보통 수비 잘하는 팀이 우승해"

"김민재, 지금처럼 한다면...보통 수비 잘하는 팀이 우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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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마시모 마우로는 김민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포르자주리'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AS로마를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나폴리,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마우로는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끼친 영향과 최근 성적에 대해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였다. 김민재는 빠르게 기량을 증명하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유럽 진출 1년 만에 수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당초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있는 스타드 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영입 경쟁의 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올여름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이에 대체자가 필요했고,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빠르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빠르게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1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는 UCL A조 1위에 올라 있다.

입단 3개월 만에 좋은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당시 김민재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 달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로 우뚝 섰다.

시장 가치도 상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9월 말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4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평가 받았지만 현재는 2,500만 유로(약 356억 원)까지 오른 상태다.

나폴리 출신의 마우로도 김민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 '라디오 24'를 통해 "김민재가 이렇게 주목 받는 가운데 좋은 수비력을 이어간다면 나폴리는 끝까지 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 우승한다"며 나폴리의 최종 성적에 있어서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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