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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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야레알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은 우리와 계약 해지했다. 그간 한 일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경력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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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아스톤 빌라 부임 소식이 전해졌다. 빌라는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에메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알린다. 그는 비야레알에서 합류하게 됐으며, 워크 퍼밋 절차가 완료된 후인 11월 1일부터 지휘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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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빌라는 에메리 감독의 릴리즈 조항인 600만 유로(약 85억 원)를 발동했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에서 연봉 7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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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최근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했다. 제라드 감독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경기 2승 3무 6패로, 승점 9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강등권까지 추락했고, 빌라는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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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후보는 에메리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는데, 에메리 감독으로 낙점됐다. 빌라는 에메리 감독의 릴리즈 조항 600만 유로를 활성화하여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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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그간 알메리아, 발렌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비야레알 등에서 몸을 담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적이 좋았다. 세비야 시절 3회(2013-14·2014-15·2015-16시즌), 비야레알에서 1회(2020-21)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돌풍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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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지휘봉을 잡음에 따라 EPL 복귀에 성공했다. 아스널에서 EPL 기준으로 2018-19시즌 21승 7무 10패(5위), 2019-20시즌 4승 6무 3패(8위, 경질)를 기록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