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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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로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9승 2무(승점 29)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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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매우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은 0-0으로 끝났고, 후반 들어 나폴리가 결실을 봤다. 후반 35분 후방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며 공격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다 우측면에 있던 폴리타노가 전방을 향해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오시멘이 스몰링과 몸싸움을 견딘 다음 환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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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그대로 나폴리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리그 7연승과 함께 11경기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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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1986-87, 1989-90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이후론 없었다. 2012-13시즌, 2015-16시즌, 2017-18시즌, 2018-19시즌엔 유벤투스에 번번이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엔 역대급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기에 적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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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 전문매체 ‘FiveThirtyEight’에 따르면 현재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58%’다. 15%의 AC밀란, 11%의 인터밀란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 밖에 아탈란타가 5%, 로마가 4%, 유벤투스가 1% 미만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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