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고전 중인 LG-KT,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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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고전 중인 LG-KT,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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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 수원 KT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과연 시즌 2승과 함께 기분 좋게 한 주를 출발할 팀은 어디가 될까.

▶창원 LG(1승 2패, 공동 7위) vs 수원 KT(1승 2패, 공동 7위)

10월 24일(월) 오후 7시, @창원체육관 / SPOTV G&H, SPOTV ON

-고전 중인 LG-KT, 분위기 반전엔 승리가 특효약

-빠른 농구 원하는 LG, 달려야 산다

-‘3경기 연속 80점대 실점’ KT, 수비부터 해야

LG와 KT 모두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상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LG는 개막전에서 하위권으로 평가 받았던 서울 삼성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전주 KCC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고양 캐롯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패했다. KT도 마찬가지다. 컵대회 결승에서 승리했던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삼성에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부상자가 모두 돌아온 원주 DB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먼저, LG는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농구가 완벽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 3경기 평균 팀 속공 7.0개로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숫자도 아니다. 속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팀 속공 10개를 기록한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패배했던 삼성(6개), 캐롯(5개)전에서는 절반에 불과했다. LG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달려야 한다. 속공 개수가 늘어날수록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

앞선의 주축인 이관희의 부진도 고민거리다. 올 시즌 이관희는 3경기에서 평균 4.0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이 22.2%에 머무는 등 야투 성공률이 27.3%에 불과하다. 출전 시간 또한 지난 시즌 평균 30분 46초와 비교해 17분 36초로 크게 줄었다. LG의 주장을 맡은 이관희는 이재도와 함께 가드진을 이끌어야 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이관희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LG 앞선이 경쟁력도 강해질 수 있다.

KT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다. 에이스 허훈이 상무에 입대한 KT는 올 시즌 팀 컬러를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정했다. 실제로 KT 서동철 감독은 오프시즌 수비 훈련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3경기에서 KT의 평균 실점은 무려 83.0점이다. 수비가 강점인 1옵션 외국선수 랜드리 은노코가 어깨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선수 한 명의 탓으로 돌릴 순 없다. KT가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수비부터 집중해야 된다.

그래도 한 가지 반가운 점은 트윈타워 하윤기와 은노코가 직전 경기에서 살아났다는 점이다. 하윤기와 은노코는 지난 22일 DB와의 경기에서 각각 16점 7리바운드, 12점 1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LG는 캐롯전에서 인사이드 득점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한 바 있다. 따라서 KT가 캐롯의 경기를 참고해 은노코와 하윤기를 앞세워 LG의 골밑을 공략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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